안녕하세요. 레츠카입니다.
오늘은 아이오닉 5를 타고 강릉 안반데기를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드릴께요.
평소 해보고 싶었던 여행이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보는 것이었다.
이래저래 바쁘고 시간 없다는 핑계로 가보지
못했는데 큰 아들 수능도 끝나고 그동안
고생(?)한 아들을 위로한다는 핑계로
부자 동반 차박을 감행했다.
아이들이 어려서는 가까운 곳에 텐트를 이용해서
캠핑을 해봤지만 차박은 처음이고 용품들도 모두
처분한 터라 몇 가지 필수품만 챙겨 떠났다.
오래전부터 아이들에게 하늘의 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몽골의 사막, 호주 에어즈락, 뉴질랜드 남섬.. 등등
해외로 가기엔 경제적 사정이 너무 힘들어 국내
명소라도 찾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마침 아들의 수능도 끝나고 홀가분 한
마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가기로 했다.
장소는 강릉 안반데기 멍에 전망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라고 이미 정평이
나있는 곳이라 의심하지 않고 바로 정했다..
춥지 않게 두꺼운 패딩과 차박을 위한 침낭..
전기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기포트
(컵라면과 커피를 먹기 위함)
맥주 몇 병과 군것질 거리..
늦은 밤 별을 보기 위해 낮 시간은 강릉에서 보냈다
아들과 바닷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겨울 바다 정취도 물씬 느끼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시간까지 바닷가에서 보낸 후 안반데기로
출발 강릉에서 시간을 보낸 이유 중 하나는
전기차로 차박을 해야 했기 때문에 충전량을
최대한 가지고 가야 했다.
그래서 강릉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가득 충전을 하고 출발.
자정이 되기 전인데도 하늘의 별이 우수수 떨어졌다.
아들과 함께 탄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별을 더욱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고
새벽 1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주변의 빛들이 모두 숨어드는 1시경에
가장 멋진 별을 볼 수 있다고...
기다리는 동안 차박의 묘미 컵라면과 맥주
전기차답게 220V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준비한 포트에 물을 끓여
맥주와 함께 짠...
아들과 여행을 하면서 같이 술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다.
드디어 1시
암흑과 곳에서 빛나는 별들이 매우 멋지다.
어린아이들처럼 좋아하면서 신나게 사진을
찍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기대 이상의 별구경을 하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튿날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떠오르는 해..
운이 좋은 날인 것 같다.
그리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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